라트비아, 포르징기스 부상 부인 … 월드컵 출전 예정

이재승 2023. 8. 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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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가 정상 전력으로 2023 농구 월드컵을 겨냥한다.

 라트비아농구협회는 포르징기스의 부상 소식을 전면 부인했다.

 라트비아농구협회 관계는 포르징기스의 부상 관련 소식을 두고 "포르징기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는 농구 월드컵에 나서지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별적으로 대회 준비를 잘 하고 있으며, 대표팀의 훈련도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그의 부상 소식이 옳은 내용이 아니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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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가 정상 전력으로 2023 농구 월드컵을 겨냥한다.
 

『RealGM.com』에 따르면, 라트비아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9kg)가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라트비아농구협회는 포르징기스의 부상 소식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에 발을 다쳤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됐다. 협회가 직접 나서 이를 알린 것을 보면, 당초 현지에서 보도된 내용과 상이한 측면이 많은 것으로 짐작된다.
 

라트비아농구협회 관계는 포르징기스의 부상 관련 소식을 두고 “포르징기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는 농구 월드컵에 나서지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별적으로 대회 준비를 잘 하고 있으며, 대표팀의 훈련도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그의 부상 소식이 옳은 내용이 아니라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포르징기스는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해마다 부상에 시달렸다. 신인이던 지난 2015-2016 시즌을 제외하고 정규시즌에서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를 포함해 60경기 이상을 뛴 것도 2년 차이던 2016-2017 시즌과 지난 시즌까지 단 3년이 전부다. 지난 2017-2018 시즌 중반에 무릎을 크게 다친 그는 2018-2019 시즌을 통으로 결장했다.

 

라트비아도 포르징기스의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당연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 포르징기스가 뛰는 것 만으로도 라트비아는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 그가 공격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다른 선수들이 한결 편안하게 공격에 임할 수 있기 때문. 수비에서도 큰 신장과 긴 팔로 상대에 압박하는 측면이 결코 적지 않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해 여름에 열린 월드컵 예선을 치렀다. 라트비아를 사상 첫 월드컵 무대로 견인했다. 그는 월드컵에 나서게 된 것에 관해 “월드컵은 우리에게 처음이다.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운을 떼며 “저 개인은 물론 대표팀, 가족,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것에 대해 기뻐했다.
 

라트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겨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조 편성이 녹록치 않기 때문. 본선 1라운드에서 무려 프랑스, 캐나다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다수의 NBA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번 대회 유력한 입상 후보로 손꼽힌다. 설사 이들을 제치더라도 2라운드에서 스페인과 조우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결선 진출까지 엿보기 결코 쉽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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