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인사청문회 18일‥증인 채택 진통
[930MBC뉴스]
◀ 앵커 ▶
여야가 격론 끝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8일 열기로 했습니다.
자녀 학폭 의혹, 언론 장악 이력에 대한 증인 채택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
윤수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위한 국회 상임위 회의는 고성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위원장은 청문회 계획안을 일방적으로 의결했습니다.
한차례 정회 끝에 회의는 간신히 재개됐지만, 여야는 이동관 후보자의 결격 여부를 두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고문을 맡았기 때문에, 인수위 위원 퇴임 후 3년간 방통위원을 맡을 수 없도록 하는 방통위 법에 위배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국회 차원에서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하지만 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따져물으면 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격론 끝에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18일에 열되,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맡길지는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한 논의 역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언론 장악 의혹과 아들의 학폭 의혹과 관련 증인들을 부르겠다고 벼르고 있는 반면, 여당은 문재인 정권 당시 해임된 방송사 임원과 이사 등을 출석시키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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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930/article/6513373_36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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