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증권제10호스팩, 상장 첫날 133%대 오름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7.31. bluesoda@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SK증권제10호스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현재 SK증권제10호스팩은 공모가(2000원) 대비 133.5% 오른 467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160% 가까이 오른 51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SK증권제10호스팩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승인했다.

앞서 이달 1~2일 SK증권10호스팩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193대 1에 달했다. 스팩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긴 것은 지난해 4월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청약증거금은 약 8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다.

최근 신규 상장 스팩의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스팩 3개는 상장 당일 평균 151.8% 상승했지만, 상장 7일 후 주가는 상장일 주가 대비 평균 4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