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김창래 고려대 교수 '철학에로의 초대'

[서울=뉴시스] 철학에로의 초대(사진=세창출판사 제공) 2023.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김창래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초심자를 위해 쓴 철학 입문서 '철학에로의 초대'(세창출판사)'가 출간됐다.

모든 위대한 철학적 답변이 결국 ‘왜’에서 출발했지만 초심자의 경우 무엇에 대해 ‘왜’를 던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난관이다. 이 책은 철학적인 방향을 향해 대신 ‘왜’를 던져준다. 철학자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철학자에게 정신과 감각은 어떤 의미를 갖는디 하나하나 설명해 초심자에게 질문하는 방법을 전달한다.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던 그날 하루에 대한 온전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돈'이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 앞에 찾아온 죽음을 담담히 그리고 "숙연히" 받아들이는 소크라테스의 혼과 부르르 "떨며" "차가워지고 굳어 가던" 그의 신체의 최후를 보게 된다. (…) 플라톤이 이 책에 적어 둔 것, 우리가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철학했던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하루의 '삶'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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