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2대주주 엠케이에셋, 이사∙감사 선임 등 주주제안

김경택 기자 2023. 8. 11.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호제강의 2대주주 엠케이에셋은 다음 달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 정관변경, 이사∙감사선임의 안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서를 회사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진수 엠케이에셋 이사는 "소액주주들과 함께 만호제강이 투명하게 경영될 수 있도록 감시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사외이사와 상근감사 선임의 건, 정관변경의 건을 주주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만호제강의 2대주주 엠케이에셋은 다음 달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 정관변경, 이사∙감사선임의 안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서를 회사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엠케이에셋은 지분추가취득 등을 통해 만호제강 지분 18.41%를 보유하고 있다.

배진수 엠케이에셋 이사는 "소액주주들과 함께 만호제강이 투명하게 경영될 수 있도록 감시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사외이사와 상근감사 선임의 건, 정관변경의 건을 주주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신설 규정은 ▲회사 발전의 과실을 주주와 함께 나누고 적극적인 주주친화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분기배당 실시' ▲시장에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산재평가 실시' ▲경영상황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사·감사의 보수한도의 증액은 전기 대비 영업이익률 증가액 한도로 하며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을 주주총회에서 결의 받도록 변경하는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액 설정' 안건 등이다.

엠케이에셋은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모두 사외이사 선임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는 기존 경영진의 경영 활동을 감시, 감독하는 것이 목적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케이에셋 관계자는 "일반 경영 활동은 회사의 경영진에 맡기고 주주들은 경영 감시자의 기능 만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순수한 주주행동주의 목적이 적대적 인수 등으로 왜곡될 소지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