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으로 중단됐던 철도·항공, 오늘(11일)부터 정상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KTX와 SRT 등 열차가 오늘(11일)부터 모두 정상 운행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카눈’으로 운행을 중단하거나 구간을 조정했던 KTX와 일반열차, 전동열차 등이 오늘(11일) 첫 차부터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어제(10일) KTX 고속열차와 일반 열차 등 300편 넘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한 가운데, 오후 들어 태풍이 지나간 일부 구간에선 열차 운행을 재개해왔습니다.

다만, 코레일은 강수량이 많아 현재 운행 중지된 경전선,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구간은 시설물 안전을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수서고속철도(SRT)를 운행하는 에스알(SR)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중단·지연됐던 열차 운행을 오늘(11일) 오전 첫 차부터 재개합니다.

앞서 SRT는 120개 열차 가운데 경부선 21개 열차, 호남선 4개 열차 전 구간 운행을 중단했으며,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 열차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잇따라 결항됐던 국내선 항공편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11일) 첫 비행기부터 전국 14개 공항 모두 결항 없이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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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