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출전’ KGC 김상식 감독 “모든 선수 고르게 활용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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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한국을 대표해 존스컵에 출전한다.
KGC 김상식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른 팀보다 훈련 기간이 짧아서 선수들에게 기초 체력을 만들어서 오라고 했다. 존스컵에 출전하기 때문에 체력 훈련만 할 수는 없었다. 2주 정도는 체력 훈련과 슛 연습 위주로 했고, 지난주 중반부터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전술훈련이 되는데 조금 일찍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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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베이로 출전했다.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존스컵에 초첨을 맞춘 KGC는 지난 한 달 동안 체력 훈련과 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KGC 김상식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른 팀보다 훈련 기간이 짧아서 선수들에게 기초 체력을 만들어서 오라고 했다. 존스컵에 출전하기 때문에 체력 훈련만 할 수는 없었다. 2주 정도는 체력 훈련과 슛 연습 위주로 했고, 지난주 중반부터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전술훈련이 되는데 조금 일찍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한 달을 돌아봤다.
오프시즌 KGC는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이 주축이었던 오세근(SK)과 문성곤(KT)이 이적했고, 변준형은 상무에 입대했다. 대신 정효근, 최성원, 이종현, 김상규 등이 합류했다. 새 멤버가 많은 만큼 존스컵에서 손발을 맞춰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식 감독은 “우승 멤버와는 차이가 있지만 훈련을 해보니 잘 맞아가고 있다. (정)효근이와 (최)성원이가 들어왔고, (박)지훈이도 돌아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보니 기존의 틀에 잘 녹아들고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KGC는 존스컵을 위해 외국선수 브라이언 그리핀, 듀본 맥스웰과 15일 계약을 맺었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 독일리그에서 뛰었고, 맥스웰은 필리핀리그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6일 입국해 국내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해왔다.
“(대릴) 먼로, (오마리) 스펠맨과 비슷한 스타일을 찾으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리핀은 신장이 크진 않지만 탄력이 좋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맥스웰은 필리핀리그에서 득점력을 보여줬다.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 한 명, 스코어러 한 명을 찾다가 그리핀과 맥스웰을 데려오게 됐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존스컵에는 KGC와 함께 대만A, 대만B, 일본, 필리핀, 카타르, 이란, UAE, 미국이 나선다. KGC는 오는 12일 UAE를 상대로 첫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그래도 대회니까 성적을 내야한다. 하지만 우리 팀이 훈련 시작한지 한 달밖에 안 됐다. 총 16명이 가는데 모든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할 계획이다. 주전과 비주전을 나누기보다 전부 활용하면서 기량을 점검해보려고 한다.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 기량도 끌어올리고,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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