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수출 부진 지속…10일까지 15.3%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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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서도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은 8월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3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 전년대비 감소 전환 이후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 흐름이다.
중국 수출은 8월1~10일에도 전년대비 25.9% 줄며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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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30.1억달러 무역적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8월 들어서도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은 8월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3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 전년대비 감소 전환 이후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 흐름이다. 이달에도 감소 땐 11개월 연속이 된다.
주된 요인은 최대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내렸기 때문이다. 수요 하락에 1년 새 시세도 반토막 난 상태다.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도 국제유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내린 영향으로 수출액이 줄어들고 있다. 승용차와 선박 수출이 전년대비 늘어나며 분전했으나 전체 수출 부진을 메우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중국 수출은 8월1~10일에도 전년대비 25.9% 줄며 부진을 이어갔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베트남을 뺀 주요국 수출도 대부분 감소했다.
수출 부진에 무역수지도 월초까진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석유·가스·석탄 가격 급등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올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6~7월은 흑자 전환한 상황이다.
무역수지는 통상 월말이 될수록 개선되는 만큼 8월에도 흑자를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8월 들어서도 원유와 가스, 석탄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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