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두달만에 자회사 CEO 교체… 신용준 전 배구단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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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판매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를 설립한지 2개월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현 김상화 HK금융파트너스 대표를 흥국생명 본사 영업본부장으로 앉히는 한편 신용준 흥국생명 전 배구단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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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현 김상화 HK금융파트너스 대표를 흥국생명 본사 영업본부장으로 앉히는 한편 신용준 흥국생명 전 배구단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당초 흥국생명 경영진들은 내부적으로 HK금융파트너스 출범은 김상화 대표에게, HK금융파트너스 사세 확장은 신용준 단장에게 맡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흥국생명은 HK금융파트너스 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설계사 전직문제 등이 일단락 됐다고 판단해 시나리오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승인을 거쳐 신 단장에게 HK금융파트너스 대표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HK금융파트너스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인 신용준 단장은 1961년생으로 1989년 흥국생명에 입사한 후 대리점(AM)영업본부장, 방카슈랑스(BA)영업본부장, 개인영업본부장을 거쳐 총괄 영업본부장을 맡았다. 현재 신 단장은 흥국생명 배구단장으로 본사에서는 영업고문을 맡고 있다. HK금융파트너스는 지난 6월 설립한 흥국생명의 판매자회사다.
HK금융파트너스 설계사는 총 1300여명으로 흥국생명 보험상품을 포함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 3~4개의 생명·손해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속 설계사 경우 소속 원수사 상품만 판매할 수 있지만 자회사형 GA 설계사들은 소속 원수사 상품을 포함해 제휴한 보험사들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
보험업계에서 판매자회사 대표를 조기에 교체한 것은 흥국생명이 두 번째다. 앞서 KB라이프생명 판매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도 지난해 5월 김정수 상무에게 임시 대표직을 맡긴지 3개월 만에 오승원 현 대표에게 대표 자리를 넘겼다. 당시 KB라이프생명도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은 김정수 상무가, 판매네트워크 강화는 오승원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대표 교체를 추진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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