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0.38% 오른 2611선…美 물가지표에 안도[개장시황]

공준호 기자 신기림 기자 2023. 8. 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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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면서 이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증시는 장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의 장기 전망과 추가 상승여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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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14포인트(1.21%) 오른 2605.12, 코스닥은 16.64포인트(1.86%) 상승한 908.98,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1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8.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신기림 기자 =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면서 이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01p(0.38%) 상승한 2611.57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5억원, 개인은 7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2억원 순매도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CPI와 핵심CPI는 모두 전월비 0.2% 상승했다. 전년비의 경우 CPI는 3.2%, 핵심CPI는 4.7% 상승했다. CPI 수치들은 예상을 하회하거나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CPI 보고서가 나온 이후 선물시장은 다음 달 금리동결 확률을 90%로 잡고 가격에 반영했다. 덕분에 증시는 장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증시는 늦은 오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오후 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마감했다.

미국 경제의 장기 전망과 추가 상승여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006400) 2.73%, 현대차(005380) 1.96%, 삼성전자(005930) 0.74%, 삼성전자우(005935) 0.36%, SK하이닉스(000660) 0.25%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51910) -0.79%, NAVER(035420) -0.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6%, POSCO홀딩스(005490) -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5p(0.05%) 상승한 911.7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7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49억원, 외국인은 59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63750) 3.89%, 에코프로(086520) 1.2%, 에코프로비엠(247540) 0.3% 등은 상승했다. 에스엠(041510) -3.96%, 포스코DX(022100) -3.49%, JYP Ent.(035900) -2.99%, 엘앤에프(066970) -1.97%, 셀트리온제약(068760) -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오른 13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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