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태풍 피해·복구 점검…"단수 지역 병물·급수차 공급"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 마을이 인근 하천 제방 유실로 침수돼 이웃 농가에서 키우던 소가 젖소 목장으로 피신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2023.8.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기상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영상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지원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하천 수위가 안정화될 때까지 빈틈없이 대응하라"며 "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하천 시설이 있는지 점검하고 복구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시설이 복구되기 전까지 병물을 공급하고, 급수차를 통해 비상 급수를 시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침수 피해를 입은 하수도 시설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 필요한 기술지원을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