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하천 수위 안정될 때까지 제방 시설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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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소멸된 가운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하천 수위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제방 등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통해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지원방안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침수 피해를 입은 하수도시설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 필요한 기술지원을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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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피해 지역에 병물·비상급수 제공"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소멸된 가운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하천 수위가 안정화될 때까지는 제방 등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통해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지원방안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을 빠르게 복구해야 한다"며 "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시설 복구 전까지 병물을 공급하고, 급수차로 비상급수를 시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했다.
이어 "침수 피해를 입은 하수도시설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 필요한 기술지원을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하천 시설이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복구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오전 경남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3시께 휴전선 넘어 북한 지역으로 이동한 뒤 오전 6시 평양 남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서 소멸됐다.
이날 6시 기준으로 전국의 모든 태풍특보는 해제됐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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