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웬만하면 상암 가지 마세요”..잼버리 K-팝 공연에 4만 여명 대이동

임대환 기자 2023. 8. 11.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대미를 장식할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1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져 있는 4만여 명 가까운 잼버리 대원들은 오전부터 1000대 이상의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폐영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이어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잼버리 대원들, 1000여 대 버스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폐영식, 7시부터 K-팝 공연 시작…교통 혼잡 전망
K-팝 공연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이 열릴 예정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준비 모습. 연합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대미를 장식할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1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져 있는 4만여 명 가까운 잼버리 대원들은 오전부터 1000대 이상의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폐영식에는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퇴소했던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 대원들도 참가하게 된다.

경기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행사장에 입장하게 된다.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행사장 관람석은 기존 객석 3만7000석에 그라운드 좌석 6000을 합쳐 모두 4만3000석이 마련됐다.

폐영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고, 이어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공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아이브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의 K-팝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정부는 경기장 내 통로별로 소방관 200여 명과 경찰 6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경기장 안팎에는 응급의료소 4곳이 설치되고 40여 명의 의료 인력도 배치된다. 참가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는 충분한 음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물 9만여 병도 지급된다.

또 정전에 따른 방송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발전기와 각층 분전반 등 비상 장비도 배치되고, 화재 발생에 대비해 각 층에 소화기도 추가 비치했다.

폐영식과 공연이 끝나면 대원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행사 종료 후에 숙소로 돌아갈 때 나가는 동선 관리까지 점검하고 있고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동선 계획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