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영화 13편…SK하이닉스, 최고 용량 LPDDR5X D램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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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의 24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LPDDR5X 24GB 패키지에 HKMG(하이케이메탈게이드) 등 첨단 공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구현했다"며 "24GB 고용량 패키지를 모바일용 D램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앞으로 고객 요구에 훨씬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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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공정 통해 전력 효율과 성능 구현…고객 요구 폭넓게 대응"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의 24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LPDDR5X 24GB 패키지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68GB이며, 1초에 FHD(Full-HD)급 영화 13편을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LPDDR5X 양산에 성공한 이후 모바일 D램 가운데 최고 용량인 24GB를 개발해 납품에 들어간 것이다.
LPDDR은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된다.
SK하이닉스는 "LPDDR5X 24GB 패키지에 HKMG(하이케이메탈게이드) 등 첨단 공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구현했다"며 "24GB 고용량 패키지를 모바일용 D램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앞으로 고객 요구에 훨씬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LPDDR5X 양산에도 세계 최초로 HKMG 공정을 도입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에 신제품을 양산해 납품했다. 오포는 자사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원플러스 에이스 2 프로'에 탑재해 출시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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