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잼버리 영국 웨일즈 대표단과 문화 교류 행사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한복체험, 전통 다과 시식 등
웨일즈 대표단은 러브스푼 제작·페이스 페인팅 준비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기 퇴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웨일즈 대표단과 전통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호텔 서울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잼버리 지원 일환으로 지난 10일 롯데호텔 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웨일즈와 한국 문화 교류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잼버리 웨일즈 대표단 100명과 롯데호텔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문화 체험에 앞서 열린 웨일즈 문화 체험은 웨일즈 대원들이 직접 진행을 맡았다. 웨일즈 대표단은 롯데호텔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항건(스카프)을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웨일즈 문화 체험으로는 웨일즈에서 마음을 연다는 의미로 선물하는 러브스푼 제작, 웨일즈 지역의 음악 감상 및 댄스 배우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됐다.

롯데호텔 서울은 한국 전통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는 체험하려는 대원들로 대기줄이 끊기지 않았고,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한복 체험 공간과 포토부스도 인기였다.

또 롯데호텔은 달고나, 인절미, 송편 등 떡과 전통 음료 등 전통 다과를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민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호텔본부장은 "넉넉하지 않은 행사 준비 기간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환대로 잼버리 대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웨일즈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웨일즈 리더 스티브(Steve)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목적인 다양한 문화 체험을 비롯해 우정 교류와 협력 증진을 새로운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밝게 웃는 대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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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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