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강남갑 당협위원장 복귀 의향 지도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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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로 당원권 정지 3개월을 받았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를 다시 맡을지에 대해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향을 당 지도부에 명백히 전달했고 지금은 당 지도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당헌 당규에 의하면 당원권 정지가 풀렸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당직이 복귀되는 것은 아니"라며 "당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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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위해 가용할 인재 다 쓰여야"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설화로 당원권 정지 3개월을 받았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를 다시 맡을지에 대해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향을 당 지도부에 명백히 전달했고 지금은 당 지도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 '박지훈의 뉴스킹'에 출연해 "자숙하는 3개월 동안에 국민에 대한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당원들과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라는 걸 고민도 많이 했고 새로운 다짐도 많이 다졌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당헌 당규에 의하면 당원권 정지가 풀렸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당직이 복귀되는 것은 아니"라며 "당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협위원장으로 복귀가 된다고 해서 바로 총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공천 과정도 거쳐야 해서 당협위원장 복귀가 바로 공천을 받은 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도권 위기설'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때 이른 주장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총선까지 8개월이 남았는데 민심이 어디로 변할지, 정권 견제론으로 변할지 아니면 안정론으로 변할지는 아직 누구도 단정할 수 없고 기간이 아직 너무 길다"고 주장했다.
또 태 의원은 "적어도 당무감사가 끝나고 공천 시즌이 본격화되기 전에 인재 영입을 시작해야지 지금부터 인재 영입 과정을 시작하면 결국 오히려 당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제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면서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결국 가용할 수 있는 인재나 수단들은 다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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