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美 물가 3분기 반등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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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미국 물가상승률이 3분기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헤드라인 물가가 전월비 0.2% 상승이 유지된다면 10월부터 물가상승률이 2%대 진입이 가능하겠지만 전월비 0.3% 상승한다면 물가 3.4%를 중심으로 지그재그 궤적을 보이며 물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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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산자 물가, 美 소비자 물가 선행성 약해져
美, 중국산 제품 수입 큰 폭으로 줄인 탓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헤드라인 물가가 전월비 0.2% 상승이 유지된다면 10월부터 물가상승률이 2%대 진입이 가능하겠지만 전월비 0.3% 상승한다면 물가 3.4%를 중심으로 지그재그 궤적을 보이며 물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FRB)의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에 따르면 8월 헤드라인 및 근원 물가 상승률은 각각 3.8%, 4.5%를 기록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근원물가가 더디게 둔화되는 가운데 헤드라인 물가를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생산자 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 물가가 미국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과거에는 중국 생산자 물가가 미국 소비자 물가에 6개월 선행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올 들어 미국은 중국산 제품 수입을 큰 폭 줄여나가고 있다”며 “중국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 물가 하락 압력 크기는 과거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이후 중국 생산자물가와 미국 소비자 물가간 상관계수는 0.65였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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