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가든 디폴트 위기, 中당국 관련 회의 긴급 소집

박형기 기자 2023. 8. 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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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위기를 맞자 중국의 감독 당국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가 관련회의를 긴급 소집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증감위 소식통을 인용, 11일 부동산 관련 회의를 개최하며, 여기에는 컨트리 가든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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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위치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센터. 건물 아래 로고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위기를 맞자 중국의 감독 당국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가 관련회의를 긴급 소집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증감위 소식통을 인용, 11일 부동산 관련 회의를 개최하며, 여기에는 컨트리 가든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증감위는 최근 디폴트 위기를 겪고 있는 컨트리 가든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증감위의 회사채 발행 담당부서가 이 회의를 주관한다.

컨트리 가든은 최근 회사가 발행한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함에 따라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다.

컨트리 가든은 한때 중국 1위 부동산개발업체였으며, 지금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경제 회복을 가로막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당국의 노력 중 최신의 시도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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