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에 안도한 코스피, 상승 출발…2610선

이은정 2023. 8. 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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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0.37%) 상승한 2611.2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 상승한 4468.83으로, 나스닥지수는 0.12% 오른 1만3737.9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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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종이목재·운수장비·건설 상승…화학·철강↓
기아·현대차 1~2%대↑…서원·덕성 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26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0.37%) 상승한 2611.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10선에서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오른 3만5176.1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 상승한 4468.83으로, 나스닥지수는 0.12% 오른 1만3737.99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의 지속 둔화에 힘 입어 장중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를 제어할 수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장 후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은 부담”이라며 “그동안 인공지능(AI) 산업 기대감에 상승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반도체 업종이 하락한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147억원, 기관은 15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0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기아(000270)는 2%대, 현대차(005380)는 1%대,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2%대,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포스코퓨처엠(00367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서원(021050)과 덕성(00483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 운수장비는 1%대, 유통업,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증권, 금융업, 통신업, 운수창고, 건설업, 기계, 전기가스업, 음식료품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화학,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의약품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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