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도 성격 여전하네’ 페페, 상대 선수에게 니킥→퇴장…팀은 슈퍼컵 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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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성격으로 유명한 페페(40)가 이번엔 상대 선수에게 니킥을 날렸다.
FC 포르투는 지난 10일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아베이루 경기장에서 열린 수페르타사 칸티두 드 올리베에레(포르투갈 슈퍼컵) 에서 SL 벤피카를 만나 0-2로 패배했다.
선발로 출전한 페페는 전반 추가 시간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편 페페는 선수 생활 동안 옐로카드 179장 받았고, 경고 누적 퇴장을 6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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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거친 성격으로 유명한 페페(40)가 이번엔 상대 선수에게 니킥을 날렸다.
FC 포르투는 지난 10일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아베이루 경기장에서 열린 수페르타사 칸티두 드 올리베에레(포르투갈 슈퍼컵) 에서 SL 벤피카를 만나 0-2로 패배했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에서 알아주는 수비수였다. 기본적으로 수비 능력이 뛰어났다. 단단한 피지컬과 빠른 주력을 이용해 상대를 끈질기게 따라붙는 스타일이었다. 준수한 발기술과 수비 조율 능력도 겸비했다.
우승 경력도 대단하다.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에서 2회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빅이어를 무려 세 번이나 들었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두 번 차지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에서 활약상도 좋았다. A매치 133경기에 나서 수비수임에도 8골을 넣었다.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페페를 대표하는 단어는 과격함이었다. 그는 과격한 플레이로 유명세를 떨쳤다. 공격수에게 있어서 공포의 대상이었다. 비디오 판독이 없던 시절 심판이 안 보는 사이 상대 공격수에게 욕설을 하거나 발로 걷어차는 등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 유해졌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선발로 출전한 페페는 전반 추가 시간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막바지에 나왔다. 페페가 후반 45분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엉덩이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심판은 페페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정상적인 플레이가 아니었기에 퇴장은 당연했다. 이후 페페는 자신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당당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페페는 선수 생활 동안 옐로카드 179장 받았고, 경고 누적 퇴장을 6번 당했다. 다이렉트 레드 카드 퇴장은 8번 있었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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