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故서재호, 오늘(11일) 사망 19주기..교통사고로 떠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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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티드 멤버 고(故) 서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19년이 흘렀다.
이 사고로 고 서재호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멤버 김재석, 하동균, 스태프 등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고 서재호의 빈 자리는 과거 세븐데이즈의 동료 이정이 객원멤버로 2집에 합류했다.
한편 고 서재호가 데뷔한 원티드는 2004년 1집 앨범 'Like The First'로 데뷔했으며 2020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신곡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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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재호는 지난 2004년 8월 11일 부산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2세.
당시 매니저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2차로 주행 중인 5톤 화물차와 부딪히고 갓길의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고 서재호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멤버 김재석, 하동균, 스태프 등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안타까운 사고로 활동을 중단한 원티드는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3년 만인 2007년 새 앨범 '7dayz & Wanted'로 돌아왔다. 고 서재호의 빈 자리는 과거 세븐데이즈의 동료 이정이 객원멤버로 2집에 합류했다.
당시 하동훈은 "처음엔 나도 그렇고 다들 원티드 2집이 나올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내가 솔로앨범을 낸 것도 '원티드'란 이름을 갖고 가고 싶어서 낸 것"이라며 "정 안되면 혼자서라도 이름을 계속 갖고 가려 했어요. 이번 앨범은 그래서 너무나 큰 의미"라고 기뻐했다. 또한 전상환은 "지난 3년간 어떡하든 앨범을 만들려고 했던 이유는 재호가 잊어지고 원티드가 잊어지는 것이 싫어서였다. 그 친구가 못다 이룬 것을 이뤄주고 싶어, 내가 좀 부족하지만 함께 했다"라고 기뻐했다.
해당 앨범에선 고 서재호의 목소리가 살아난 'Fly me to the moon'을 들을 수 있다. 고인이 연습하던 곡을 전상환이 우연히 발견해 목소리만 살려 새롭게 반주를 입힌 것. 멤버들의 애정이 묻어나는 곡이다.
한편 고 서재호가 데뷔한 원티드는 2004년 1집 앨범 'Like The First'로 데뷔했으며 2020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신곡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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