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실적부진…"티빙·제베원이 효자" 개선 전망-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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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CJ ENM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광고 경기의 부진과 작품 불확실성 등이 주요인이라고 11일 분석했다.
그는 "다만 다른 부문의 손익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TV광고의 전년 대비 역성장 폭이 3분기 들어 감소 중"이라며 "티빙은 하반기 텐트폴 작품의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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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CJ ENM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광고 경기의 부진과 작품 불확실성 등이 주요인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1조489억원, 영업손실은 3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영업손실 면에서 컨센서스 89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TV 광고 회복이 더딘 것이 이유"이라며 "미국 작가·배우조합 파업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피프스시즌 일부의 딜리버리가 연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피프스시즌 삭품 딜리버리가 동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며 "당장 앞 분기의 작품 딜리버리 조차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다른 부문의 손익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TV광고의 전년 대비 역성장 폭이 3분기 들어 감소 중"이라며 "티빙은 하반기 텐트폴 작품의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은 제로베이스원의 데뷔앨범 초동 182만장과 INI의 아레나투어, JO1의 아레나·돔 투어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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