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충당금만 750억원... "해외자산 건전성 관리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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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보유 자산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투자자산·미수채권 충당금 약 750억원이 반영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CFD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다른 부문에서 해당 종목 관련 미수금 반영이 불가피했다"며 "CJ CGV 전환사채 미매각 물량 평가손실은 약 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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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보유 자산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홀드(중립)',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2분기 연결 지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7.8% 감소한 13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하회했다. 업황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보유 자산의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투자자산·미수채권 충당금 약 750억원이 반영됐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CFD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다른 부문에서 해당 종목 관련 미수금 반영이 불가피했다"며 "CJ CGV 전환사채 미매각 물량 평가손실은 약 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1조7000억원,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이 1조8000억원으로 파악된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 관련 금액 충당금 적립, 부실채권 상각 우려가 있다"고 봤다.
미래에셋생명 보유 지분(22%)에서 약 100억원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됐다. 본업에서는 거래대금 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손익 1424억원, 전통 IB(기업금융) 호조에 따른 IB 손익 482억원으로 선방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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