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본업 견고…자회사 저점 확인-한화

오경선 2023. 8. 11.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일회성 요인 제외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3조6천200억원, 영업이익은 30.8% 줄어든 51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814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일부 임차점에 대한 리스회계 조정 영향으로 실제로는 전년 대비 약 100억원 감소해야했던 보유세가 증가하면서 260억원의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사업 확장 가속화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일회성 요인 제외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본업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부진 자회사의 저점을 확인했고 해외 사업 등 신사업 확장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전경. [사진=롯데쇼핑]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3조6천200억원, 영업이익은 30.8% 줄어든 51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814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일부 임차점에 대한 리스회계 조정 영향으로 실제로는 전년 대비 약 100억원 감소해야했던 보유세가 증가하면서 260억원의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분기를 기점으로 백화점의 매출 성장이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적으로 확대 중인 외국인 매출비중 추이가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외국인 매출 비중이 2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로서리 부문과 e커머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부문의 개선은 유통업 본질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홈쇼핑은 부담이 되던 새벽방송 송출 제한이 8월부로 해제됐으며, 하이마트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됐다.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실적 저점도 확인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분법 손익 증가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베트남 쇼핑몰 오픈으로 해외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