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국고채10년' ETF…금리인하 기대감에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이사민 기자 2023. 8.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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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국고채10년'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ACE 국고채10년'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10일 기준 3270억원으로 집계돼 연초 대비 225.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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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국고채10년'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ACE 국고채10년'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10일 기준 3270억원으로 집계돼 연초 대비 225.70% 증가했다.

'ACE 국고채10년 ETF는 국고채 만기 10년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KIS 10년국고채 총수익지수'다. 'ACE 국고채 10년' ETF 순자산액은 금리 하락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채권가격은 금리를 인상하면 하락하고, 금리를 인하하면 상승한다.

지난 3월 14일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도 같은 이유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 최근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689억원으로 상장 이후 약 19배 성장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 등의 현물을 편입해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 장기채의 자본이익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와 함께 미국 금리 정점론이 부각되고 있어 중장기 채권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ACE 국고채10년' ETF는 10년물 국고채에 투자하는 ETF 상품 중 최저 보수(연 총보수 0.02%)이고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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