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입성' 네덜란드 레전드 아들 "손흥민 활약 보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네덜란드의 공격수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손흥민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본머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를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한 본머스는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를 영입했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지난 2016-17시즌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그 동안 AS로마(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니스(프랑스), 발렌시아(스페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유럽 5대리그에서 모두 활약하게 됐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10일 유럽축구통계매체 스탯츠퍼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무대 입성 소감을 전했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호날두의 활약을 유투브를 통해 많이 봤다. 아자르는 첼시 전성기 시절에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면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골을 향해 직선적인 활약을 펼치고 그런 유형의 선수를 좋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홀란드에 대해선 "그들이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보는 것이 필요하다. 홀란드 같은 선수들을 보면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유럽 5대리그에서 모두 활약하게 된 것에 대해 "유럽 5대리그에서 모두 활약하는 것은 영광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본머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영광이다. 본머스를 대표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되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피지컬이 중요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프리메라리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팀들은 공격축구를 원하고 볼을 키핑하고 압박하는 것을 원한다. 그런 스타일이 나에게 더 어울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의 아버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는 현역 시절 아약스, 바르셀로나(스페인),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에서 활약하며 3차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과 1998-99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994-95시즌에는 아약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A매치 79경기에서 40골을 터트리는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지난 2018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에 데뷔해 2경기를 치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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