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목표가↓…"하반기 편성 축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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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하반기 편성 축소 영향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8만3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최민하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01억원에서 685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930억원에서 819억원으로 각각 2.2%, 12.0%씩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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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11일 하반기 편성 축소 영향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8만3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최민하 연구원은 올해 스튜디오드래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01억원에서 685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930억원에서 819억원으로 각각 2.2%, 12.0%씩 하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레퍼런스에 기반한 해외 매출 고성장으로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전방산업 부진을 떨쳐내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8%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20%가량 웃돌았다.
최 연구원은 "감익 폭이 큰 것은 작년 동기 디즈니플러스에 다수의 구작을 일시 판매한 영향으로 기저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며 "방송·광고 업황 악화에 따른 방영 편수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OTT를 상대로 매출 고성장을 이어가며 실적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심리는 대작 편성 재개, 광고 업황 개선,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4분기 전후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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