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지나자 제7호 ‘란’ 북상… 한반도 영향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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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해 소명된 가운데 제7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경로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란은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강도가 '강'까지 성장할 전망이지만 아직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전날 낮 도쿄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남동쪽 250㎞ 해상에서 1시간에 15㎞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란이 일본 혼슈를 직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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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해 소명된 가운데 제7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경로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란은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강도가 ‘강’까지 성장할 전망이지만 아직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전날 낮 도쿄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남동쪽 250㎞ 해상에서 1시간에 15㎞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5m이며, 중심에서 반경 130㎞ 이내 지역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란이 당분간 북서진하면서 12일에는 오가사와라 제도에 접근, 폭풍과 높은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낮까지 오가사와라 제도의 24시간 강수량은 최대 180㎜에 달할 전망이다.
태풍 란이 일본 혼슈를 직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의 철도회사인 JR도카이는 태풍 진로에 따라 오는 3∼16일께 도쿄와 오사카 사이를 달리는 신칸센을 계획 운휴하거나 운행 보류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11일 계속 북쪽으로 이동해 북한 지역으로 넘어간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쯤 열대저압부로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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