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하반기 이어질 호실적-이베스트

오경선 2023. 8. 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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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삼성SDI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자동차 전지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동일한 5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5천191억원이 예상된다"며 "소형전지의 경우 리비안향 원형 전지 판매는 증가하겠으나 IT 수요 약세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감익이 전망되며, 전자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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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7만원 커버리지 개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삼성SDI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SDI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진은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삼성SDI]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자동차 전지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동일한 5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5천191억원이 예상된다"며 "소형전지의 경우 리비안향 원형 전지 판매는 증가하겠으나 IT 수요 약세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감익이 전망되며, 전자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의 2공장 설립 계획을 공시했는데 오는 2027년부터 해당 공장에서 연간 34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라며 "고객사의 요청분은 더 많기 때문에 향후 점진적인 생산능력(CAPA) 확장이 예상되며, 2027년 기준 삼성SDI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100GWh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수주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아직 미국 내 배터리 협력사를 갖추지 못한 완성차 업체들이 현지 생산설비 구축 경험이 있는 국내 배터리 업체에게 수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삼성SDI는 미국 공장에서 고부가 제품인 P6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가 손익에 반영될 것이다. 차세대 전지를 개발 중이므로 추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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