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에코프로, MSCI 입성···CJ·이마트는 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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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086520)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10일(현지 시간) MSCI는 8월 정기 지수 조정 결과, 전 세계 61개의 종목이 편입되고 46개의 종목이 편출됐다고 발표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펀드들이 해당 종목을 가격과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편입 종목에 패시브 성격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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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086520)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10일(현지 시간) MSCI는 8월 정기 지수 조정 결과, 전 세계 61개의 종목이 편입되고 46개의 종목이 편출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에코프로, 한미반도체(042700), 한화오션(042660), JYP엔터(JYP Ent.(035900)) 등 4개 종목이 편입되고 CJ(001040)와 이마트(139480) 등 2개 종목이 편출됐다. 우리나라 종목은 기존 102개에서 104개로 2종목 늘어났다.
MSCI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1년에 총 4번(2월·5월·8월·11월)의 정기 변경을 진행한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펀드들이 해당 종목을 가격과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편입 종목에 패시브 성격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편출입에 의한 외국인 수급 영향은 MSCI EM(이머징마켓) 추종자금을 4000억 달러(약 526조 원)로 가정한 것에 기초해 계산된다”며 “보통의 경우, 유동 시가총액 3조 원 규모일 때 2000억 원 정도의 수급 영향이 발생하는 패턴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의 경우 유동 시가총액(23조 원)을 고려했을 때 지수 편입에 의한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입은 1조53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8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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