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LG, 자회사 주가 하락 NAV 감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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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주요 상장자회사 주가하락으로 순자산가치(NAV)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상장자회사 주가하락에 따른 NAV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며 "LG CNS 상장은 내년 추진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 LG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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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11일 주요 상장자회사 주가하락으로 순자산가치(NAV)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상장자회사 주가하락에 따른 NAV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한다"며 "LG CNS 상장은 내년 추진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 LG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50%를 상회하는 NAV 대비 할인율과 안정적 현금흐름 기반의 배당확대 기조가 확인된 만큼 장기 투자로의 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자사주 매입, 주당 배당금 증가 등 주주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1조3000억원의 투자재원을 통한 신사업 투자로 장기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LG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994억원, 영업이익 4547억원을 기록했다"며 "LG CNS, 디오엔 등 비상장 자회사의 매출 증가는 탑라인 성장을 견인했으나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주요 상장자회사 순이익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LG CNS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9.4%, 30.4% 증가하며 고성장세가 확인됐다"며 "특히 상반기 기준 비계열사 매출 비중이 41%로 대기업 계열 IT기업 중 독보적인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 상장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나, 장외시장에서 6조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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