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뱃길 3년 7개월 만에 열린다…오늘부터 여객 운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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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3년 7개월 만에 여객 운송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재개되는 건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여객운송 재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 아니라 한·중이 우호관계를 다지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여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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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7개월만…인천-청도 등도 재개
"지역경제 활성화, 한·중 우호관계 기여 기대"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명의 여객이 항로를 이용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됐다. 해수부는 양국 방역정책 완화 및 여객 수요를 감안해 지난 3월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사는 승무원 채용, 선실 정비 등을 준비하고 해수부는 한·중 국제여객선과 여객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 관계기관 합동 모의 입출국 등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재개되는 건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평택-위해 항로 외에도 중국 출발 기준으로 이날 인천-청도, 13일 평택-연태, 인천-위해 항로에서 여객 운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다른 항로도 여객 운송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중국 항만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여객운송 재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 아니라 한·중이 우호관계를 다지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여객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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