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中, 한국 단체관광 재개…유커와 함께 불어온 중국 소비주 훈풍

김경화 기자 2023. 8.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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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0일) 우리 시장은 간신히 2600선을 지켰습니다.

오늘(11일)의 키워드, 중국 관광객 '유커가 온다'입니다.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재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중국 소비 관련 테마에 훈풍이 불면서 시장을 지탱해 줬는데요. 

6년 만에 한국 빗장이 풀린 터라 중국 소비주가 당분간 주목받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전일 장 복기하겠습니다. 

코스피 6거래일 만에 상승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내렸고 코스닥은 변동성을 보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양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에 환율은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316원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상황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배터리 대형주만 소폭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1.31% 하락, SK하이닉스 보합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0.54%, 포스코홀딩스 0.17% , LG화학 0.6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에코프로 형제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1.75%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는 3.46% 올랐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43%, 엘엔에프 1.56% 올랐고 포스코 DX는 1.41% 약세였습니다. 

중국 소비주의 강세가 뚜렷한 하루였습니다.

카지노, 화장품, 면세점 등 관련 업종이 크게 올랐고 비만 치료제 이슈도 제약 바이오 쪽에 계속해서 힘을 실어줬습니다.

반면 반도체 업종은 미국이 중국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자본 투자를 규제하기로 하자 타격을 입었습니다. 

유커가 돌아온다는 기대에 어제 중국 소비 테마가 모두 급등을 했습니다.

면세점이 13% 카지노 10% 여행 9%, 화장품 7%, 항공 6%까지 상승했고요. 

총 11개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롯데 관광개발, 제이준코스메틱 등이 코스닥에서는 뷰티스킨, 코리아나화장품, 리더스코스메틱 등이 상한가였습니다. 

업종별로 종목 마감 상황 체크하시죠.

특히 저평가 매력이 있었던 화장품 업종에서 시세가 분출됐습니다.

어제 실적 이슈가 겹쳐서 증권가에서는 신세계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서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놨습니다. 

어제 장에서 중국 소비 관련주가 갑자기 크게 올랐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 이슈를 자세하게 뜯어보면 주가가 워낙 저평가돼있는 데다 앞으로 실적에 반영될 만한 사항들이 많아서 더 갈 것이다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오늘 자 매일경제 조간 신문 기사입니다.

보면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600만 명의 엄청난 인구가 해외로 여행을 나가는 중국 최대 명철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라고 합니다.

코로나 19 기간 때 유커 수가 20만 명으로 급감했었는데 600만 명이 들어올 수 있다면 이 부분 당연히 실적에 반영되겠습니다. 

유커들이 한국에 오면 비행기를 타고, 관광을 하고, 화장품을 사고 쇼핑과 유통 쪽에서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K팝 열풍에 따라 '덕질 관광을 하게 되면 엔터 업종, 의료 관광을 하게 되면 피부미용과 시술 쪽 테마에도 호재가 될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이차전지와 초전도체 투자 광풍으로 거래대금이 2년 만에 27조 원을 돌파했죠.

회전율도 올해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이건 다시 말해서 증권사들이 그만큼 수수료를 많이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나증권에서 증권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거래대금이 증가한다는 게 실적 회복의 근거가 되겠습니다. 

다만 부동산 익스포저가 높았던 증권사의 경우 신규 PF 딜 부재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와 해외부동산 가치 하락에 따른 펀드평가손실이 불가피해서 부동산 관련 손익 방어력이 어느 정도 인지가 하반기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선호주로는 키움증권, 차선호주로는 삼성증권을 제시했습니다.

여기까지 전일 장 점검했습니다.

그럼 한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 장도 머니쇼와 함께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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