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선발로 65분간 활약… 미트윌란, 니코시아 원정서 0-1 패배

차상엽 기자 2023. 8. 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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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미트윌란은 11일 오전(한국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모니아 니코시아와의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덴마크 리그에서 개막 후 3라운드까지 매경기 득점을 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날도 선발로 낙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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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선발 출장한 미트윌란이 오모니아 니코시아와의 컨퍼런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은 이날 전반전 경기 장면. /사진=미트윌란 구단 공식 트위터 영상 캡처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조규성은 후반 20분까지 6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미트윌란은 11일 오전(한국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모니아 니코시아와의 컨퍼런스리그 3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8분에 내준 선제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며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조규성은 이날 선발로 나섰다. 덴마크 리그에서 개막 후 3라운드까지 매경기 득점을 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날도 선발로 낙점 받았다. 하지만 이날 아쉽게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컨퍼런스리그에서는 이날까지 3경기째 아직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오모니아의 득점이었다. 미트윌란은 수비진영에서 볼을 돌리던 상황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로만 베주스는 이를 가로채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요나스 뢰슬 골키퍼는 이 공을 일차적으로 막아냈지만 골키퍼를 맞고 튕겨진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패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쪽은 미트윌란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파비아누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고 미트윌란 선수들의 결정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을 내줬지만 미트윌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 1차전 내용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고 1골차에 불과한 만큼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차전은 오는 18일 홈에서 열린다. 3차전을 통과하는 팀은 컨퍼런스리그 본선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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