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잠비아와 외교장관회담…부산박람회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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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잠비아에서 스탠리 카송고 카쿠보 잠비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한국 외교부 장관의 잠비아 방문은 1990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지난 3월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한국과 잠비아가 공동 개최한 것을 평가하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잠비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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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잠비아에서 스탠리 카송고 카쿠보 잠비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한국 외교부 장관의 잠비아 방문은 1990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박 장관은 양국이 민주주의, 자유, 법치 등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만큼 양자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3월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한국과 잠비아가 공동 개최한 것을 평가하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잠비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정부가 개발도상국과 장기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 내년에 최초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잠비아의 참여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치포카 물렌가 산업통상장관도 면담하고 광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잠비아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이 풍부하다.
물렌가 장관은 한국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익히 알고 있다며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박 장관은 잠비아 동포간담회에서 주잠비아대사관 재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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