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어닝쇼크에 회복세도 더뎌…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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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CJ ENM(035760)에 대해 신사업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면서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콘텐츠 부문의 회복세 더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어닝 쇼크로 신사업인 티빙과 피프스 시즌 적자가 재차 800억원대를 기록한 탓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영화와 드라마 사업 부문 경우에는 영업손실 311억원이 발생했는데 드라마와 예능 등 본업 콘텐츠의 해외 판매 호조에도 피프스 시즌의 납품 지연에 따른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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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CJ ENM(035760)에 대해 신사업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면서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콘텐츠 부문의 회복세 더뎌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65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디어플랫폼은 영업적자 299억원으로 광고 경기의 정상화는 아직이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온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티빙의 경우 제작비 확대 부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와 드라마 사업 부문 경우에는 영업손실 311억원이 발생했는데 드라마와 예능 등 본업 콘텐츠의 해외 판매 호조에도 피프스 시즌의 납품 지연에 따른 적자가 지속됐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취급고 및 마진의 안정적 회복세 두드러졌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음악 사업의 경우에도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 본업 및커머스 부문은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콘텐츠 부문 본업의 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더딘 회복세, 음악 부문의 빌리프랩 매각에 따른 엔하이픈 관련 실적 제거를 고려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및 콘텐츠 부문 신사업의 부진 장기화 우려 높으나, 이는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됐다”며 “현재 순차입금 규모는 다소 부담스러우나, 알짜 자회사 빌리프랩을 매각한데서 동사의 재무구조 개선 의지가 엿보여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 유동화 시도가 확인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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