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개막 D-1] 빅6 구도 흔들릴까? '오일 머니' 뉴캐슬의 습격…위기의 토트넘-첼시

맹봉주 기자 2023. 8.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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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까지.

변수는 리버풀, 토트넘, 첼시다.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친 맨시티와 아스널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 리그 정상을 노리는 팀들의 순위 싸움을 만날 수 있는 모든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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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왕좌를 지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상위권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까지.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지키는 이른바 빅6 팀들은 최근 몇 시즌간 중위권 팀들과 큰 격차를 보위며 상위권을 지켜왔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토트넘과 첼시가 추락했다. 두 팀은 각각 리그 8위, 12위로 고꾸라졌다.

그 자리를 대신한 건 4위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6위 브라이튼.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구단주로 된 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막대한 이적료를 써가며 외부 보강을 했고 그 결과 지난 시즌 리그 4위 안에 들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브라이튼의 돌풍은 예상 밖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 카오루,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 재능있는 선수들을 앞세워 재미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지난 시즌 브라이튼은 돌풍의 팀이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빅6의 구도가 흔들리는 전조라는 분석이 많다.

먼저 지난 시즌 우승 팀 맨시티는 굳건하다. 일카이 귄도안, 리야드 마레즈는 떠났다. 다만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축들은 건재하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했던 카일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강력한 설득 끝에 남았다. 현재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되는 요슈올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며 오히려 수비에선 전력 보강이 됐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며 포지션별로 힘이 올랐다. 리그 준우승 팀 아스널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760억 원)를 쓰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를 품었다.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도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확실히 했다.

▲ 토트넘은 다음 시즌 예상이 가장 힘든 팀 중 하나다.

변수는 리버풀, 토트넘, 첼시다. 리버풀은 2011년부터 팀 핵심 멤버였던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눈에 띄는 영입이 없어 위르겐 클롭 감독 지도력에 크게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뮌헨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로 바뀌었다.

레스터 시티 플레이 메이커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지만 변수가 많다. 새 감독, 크게 바뀐 라인업에서 어떤 성적이 나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던 손흥민의 부활도 중요하다.

첼시 역시 쓰는 돈에 비례해 전력이 불안정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새 사령탑으로 앉히고 잉여 자원들을 처분하며 대규모 선수단 개편이 있었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안정감보단 변수가 가득하다.

2023-24 PL은 내년 5월까지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친 맨시티와 아스널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 리그 정상을 노리는 팀들의 순위 싸움을 만날 수 있는 모든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한편, 스포티비(SPOTV)는 2023-24 PL 개막을 맞아 서울 반포동 한강 예빛섬에서 13일 저녁 10시에 시작하는 브렌트포드-토트넘 경기를 생중계로 단체 관람할 수 있는 'SPOTIME SEASON OPENING'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관련 문의는 OTT 스포티비 나우나 스포티비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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