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65분' 미트윌란, UECL 3차 예선 1차전서 0-1 패배

홍현석의 헨트는 5-0 대승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조규성(25)이 65분을 소화한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UECL) 3차 예선 1차전서 패배를 맛봤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서 열린 오모니아(키프로스)와의 2023-24 UECL 3차 예선 1차전에서 0-1로 졌다. 전반 38분 로만 베주스에게 허용한 실점이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조규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최전방을 누볐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에선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지만, UECL에선 2차 예선 2경기를 포함해 3경기를 뛰어 아직 득점이 없다.

미트윌란은 오는 18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승리해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홈 앤드 어웨이의 관문을 하나 더 넘어야 UECL 조별리그에 나선다. 조규성이 유럽 첫 시즌에 유럽대항전 본선을 경험하려면 반등이 절실하다.

홍현석이 뛰는 헨트(벨기에)는 전날 포곤 슈체진(폴란드)와의 UECL 3차 예선 1차전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홍현석은 78분을 뛰며 1도움을 기록, 팀의 대승을 도왔다. 헨트는 큰 부담 없이 원정 2차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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