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멤버' 김민재는 떠났지만...나폴리 회장, "오시멘? 절대 안 떠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오종헌 기자 2023. 8. 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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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빅터 오시멘은 이번 시즌에도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의 이적설 관련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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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빅터 오시멘은 이번 시즌에도 잔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의 이적설 관련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알 힐랄이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그는 나폴리에 남을 것이다.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는 존중되어야 한다. 우리는 처음부터 같은 입장이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시멘은 2019-20시즌 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프랑스 리그앙 27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시즌 종료 후 나폴리가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87억 원)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나폴리에서도 빠르게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더욱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이후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팀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나폴리는 그에게 1억 5,000만 유로(약 2,174억 원) 정도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헐값에 내줄 이유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특히, 나폴리의 우승에 기여한 많은 사람들이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시멘은 잔류할 전망이다.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크리스티아누 지운툴리 단장이 떠났다. 빈 자리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과 마우로 멜루소 신임 단장이 채웠다.


핵심 센터백 김민재도 이적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지만 입단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오시멘과 더불과 공격을 이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잔류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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