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채 상병 유족 편지에 답장…"철저히 진상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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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고(故) 채수근 상병의 사망 사고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제(10일) 채수근 상병 할아버지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앞서 채 상병의 할아버지는 이 장관에게 손편지를 보내 국방부가 사건을 재조사하는 것에 대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황망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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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고(故) 채수근 상병의 사망 사고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어제(10일) 채수근 상병 할아버지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앞서 채 상병의 할아버지는 이 장관에게 손편지를 보내 국방부가 사건을 재조사하는 것에 대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황망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채 상병 사건 조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에 넘기지 말라는 군의 명령을 어긴 혐의(집단항명 수괴) 등으로 국방부 검찰단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박정훈 대령과 관련해서는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 장관이 "열심히, 철저히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국방부 조사 결과를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답장을 보낸 겁니다.
이 장관이 채 상병 유족에게 입장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 1사단의 임성근 사단장을 지키려고 해당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지휘관을 감싸려고 재조사에 착수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직할 조사본부는 지난 9일부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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