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벌써 전력 차질? 공격수 오현규 부상으로 유럽평가전 합류 힘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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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또 다시 악재를 만났다.
오현규가 웨일스, 사우디와의 유럽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오현규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합류도 어려워진다.
그런데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클린스만호가 또 다시 암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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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클린스만호가 또 다시 악재를 만났다. 오현규가 웨일스, 사우디와의 유럽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셀틱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현규가 종아리를 다쳐 최장 6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오현규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경기 중 종아리를 다쳤는데 이후에도 그대로 훈련했다. 아무도 (부상을) 알지 못했다"며 "지난 6일 훈련 후 (오현규가) 의료진에 통증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복귀까지) 4∼6주가량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현규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합류도 어려워진다.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7일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사우디전까지 현지에서 총 2경기를 치른다.
오현규는 셀틱 데뷔 시즌에 강력한 몸싸움과 볼 결정력을 선보여 클린스만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지난 3·6월 A매치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사실상 대한민국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도 이제는 주전 스쿼드에 해외파가 많아서 소집 기간이 길지 않다. 최대한 소집 기간에 손발을 맞춰야 한다. 또한, 클린스만호는 최근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이번 유럽 평가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그런데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클린스만호가 또 다시 암초를 만났다.
한편,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다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6골, 스코티시컵 1골 등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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