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하반기 모든 법인 호실적 기대…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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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1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국내 내수 점유율 상승, 중국 하반기 수요 회복을 중심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11% 상향했다"며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 가능성은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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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국내 내수 점유율 상승, 중국 하반기 수요 회복을 중심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2만3800원이다.
실적 호조는 업황 개선으로 전분기에 이어 국내 법인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다, 미국 법인의 빠른 정상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오하이오법인 청산, 예상보다 더딘 중국 수요 회복에도 국내를 중심을 한 매출 규모 확대가 이익 체력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783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304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고객군 확대, 내수 점유율 상승, 고객사의 비중국 수출 증가 등의 구조적 효과와 더불어 리오프닝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500억원, 순이익은 1%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기대 대비 아쉽지만 하반기에는 광군절 대비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미국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81억원, 순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 오하이오에서 품목 이관이 5월부터 빠르게 진행 중이며, 북미 신규 고객 증가까지 더해지며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동남아 매출은 55% 증가한 275억원, 순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57% 늘어난 1400억원을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하반기 수요 회복에 따른 손익 개선이 기대되며, 미국은 공장 단일화 등으로 하반기 손익 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대비 11% 상향했다”며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 가능성은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소”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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