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자산운용사 "금융주 비싸지 않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8. 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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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었죠. 

미국 자산운용사 스티펠 파이낸셜의 CEO는 무디스가 강등 이유로 제시한 것들을 알고 있었다며, 이미 모두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많은 금융주들이 한 자릿수의 낮은 멀티플에 거래되고 있다며,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대형은행들이 자본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금융주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론 크루셰프스키 / 스티펠 파이낸셜 CEO : 나쁜 소식이 많이 나왔지만 현재 금융주와 경기순환주는 비싸지 않습니다. 많은 금융주들이 한 자릿수 멀티플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는 자본화가 매우 잘 돼 있습니다. 역풍이 있지만 무디스가 제가 몰랐던 무언가를 말해준 것은 아닙니다. 예금 부족으로 비용이 오르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손실을 볼 것이라는 등 말이죠. 이는 이미 모두 시장에 반영돼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은 대형은행들이 자본을 약 19%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큰 문제로 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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