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주당 1,000원 중간배당

■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207억, 영업이익 173억 기록
■ 베트남 사업 재개, 네이버-AI 교육 콘텐츠 출시로 하반기 성장성 부각

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레버스는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1,207억원, 영업이익이 1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9.9% 증가했다. 학원 사업 부문의 견조한 외형 성장과 함께 합병 이후 비용 효율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결과다.

크레버스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간 배당과 동일한 금액(주당 1,000원)을 오는 8월 2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본업의 탄탄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현재와 같은 고배당 기조를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버스는 올해 가을학기(9월) 모집부터 대대적인 '오가닉(Organic) 마케팅/세일즈'를 통해 학원 사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베트남(Apax English) 교육 사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네이버와 협업 중인 '초중등 AI 교육 프로그램' 성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크레버스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