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궂네…집에서 TV로 예술작품 감상 해볼까"

삼성, '더 프레임'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제공
LG, '올레드 갤러리' 앱서 국내 작가 작품 감상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을 통해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 프레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억의 지속의 해체(The Disintegration of the Persistence of Memory)' 작품. (사진 = 삼성전자) 2023.8.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고기온 35도가 넘나드는 폭염이 가자 태풍 '카눈'이 찾아오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전업계는 집에서 TV로 편안하게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조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작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기억의 지속의 해체(The Disintegration of the Persistence of Memory)'를 포함한 12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

'더 프레임'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Prado Museum),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Austrian Gallery Belvedere)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를 비롯해 사진·일러스트·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약 23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작품들을 선별해주는 큐레이션도 제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더 프레임'은 단순히 명화를 TV로 보여 주는 것을 넘어서 명암과 색감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조도 센서 기술'을 통해 선명한 색채와 강렬한 붓 터치까지 정교하게 재현해준다. 아트 스토어는 공간의 톤앤무드에 따라 작품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국내 문화·예술 콘텐츠 업체 폴스타아트(Polestar Art)와 협업해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올레드 갤러리(OLED Gallery)' 앱에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레드 갤러리는 자발광(自發光)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을 통해 그림, 사진, 영상 등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형태와 패턴의 보자기 그림으로 유명한 박용일 작가와 한국 표현주의 미술의 대가이자 근현대사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낸 권순철 작가와 같은 국내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국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전 국가에서 2017년형 올레드 TV부터 제공되며, LG QNED MiniLED, LG 나노셀 TV(2018년 이후 모델) 등 프리미엄 LCD 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총 2개 테마 26종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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