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유토피아' 이틀 연속 1위…태풍에도 16만 동원
조연경 기자 2023. 8. 11. 07:16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흥행 선봉에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는 이튿날인 10일 16만792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1만657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일일관객수 역시 타 작품들에 비해 압도적이다. 이 날 '밀수(류승완 감독)'가 6만5398명, '엘리멘탈'이 2만4951명을 추가한 것과 비교하면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관객 동원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0일에는 전국적으로 태풍 카눈의 상륙 예고가 있었던 터. 세차게 부는 바람과 내려치는 비에도 16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 했다. 실관람객 호평도 속속 전해지고 있어 개봉 첫 주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을 필두로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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