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을 알린 소노 스카이거너스, 팀컬러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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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많이 쏘는 농구를 할 것이다. 거기에 수비를 개선할 것이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0일 고양체육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와 연습 경기에서 110-94로 승리했다.
첫 연습 경기 이후 만난 김 감독은 "지난 시즌 3점슛을 정말 많이 쐈다. 우리의 팀컬러였다. 팬분들도 즐거워하셨다. 이번에도 똑같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많이 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직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슛 쏘는 것을 주저하면 안 된다"라며 기존의 팀컬러를 유지할 것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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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많이 쏘는 농구를 할 것이다. 거기에 수비를 개선할 것이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0일 고양체육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성균관대학교와 연습 경기에서 110-94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번 비시즌 KBL 최고의 관심사였다.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소노가 농구단을 인수하며 KBL의 새 가족이 됐다. 변한 것도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기존의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는 모두가 다 함께 가게 됐다. 그렇기에 김승기 소노 감독의 색깔도 여전했다.
첫 연습 경기 이후 만난 김 감독은 “지난 시즌 3점슛을 정말 많이 쐈다. 우리의 팀컬러였다. 팬분들도 즐거워하셨다. 이번에도 똑같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많이 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직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슛 쏘는 것을 주저하면 안 된다”라며 기존의 팀컬러를 유지할 것을 선포했다.
이어, “거기에 수비도 추가할 것이다. 비록 아직은 부족하지만, 수비를 개선해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며 수비 보강도 함께 전했다.
그리고 “작년에 재밌는 농구를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슈팅을 많이 쏘면 팬분들이 좋아하신다. (웃음) 이번에도 똑같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소노는 첫 연습 경기부터 54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가장 많이 시도한 선수는 이적생 김지후(187cm, G)였다. 김지후는 혼자 23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이는 상대 성균관대가 시도한 3점슛 개수 26개와 비슷했다.
김지후에 대해서는 “슈팅에 능력이 있는 선수다. 우리 팀에 왔으니 그 능력을 확실하게 살려주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는 알아서 던져야 한다. 나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전)성현이가 없을 때는 (김)지후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것을 보고 데려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 감독은 “작년에 백업 멤버가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수들이 더 올라올 것이다. (이)정현이가 잘했지만, 없을 때 (한)호빈이가 더 해줘야 한다. 앞으로 연습 경기가 많은데 주도적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며 한호빈(180cm, G)의 분전도 요구했다.
지난 시즌 김 감독이 이끌었던 데이원 점퍼스(현 소노)는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화끈한 농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하위권으로 예상됐지만, 28승 26패를 거두며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울산 현대모비스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며 돌풍을 이어갔다.
김 감독에게 차기 시즌 목표를 묻자 “당연히 많이 이기고 싶다. 일단은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27승 이상이 필요하다. 욕심 같아서는 30승이라고 말하고 싶다. (웃음)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과연 지난 시즌 화끈한 농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소노가 차기 시즌에도 이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많은 것이 변했지만, 소노의 감동 농구는 이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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