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등장”… '놀란'의 한국어 뜻에 '흥미로움+놀람' 폭소 (‘알쓸별잡’)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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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크리스토퍼 놀란이 본인 이름의 한국어 뜻을 알게됐다.
10일 전파를 탄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에 특별 게스트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출연했다.
심채경은 "감독님 이름이 한국어로 무슨 뜻인지?"에 대해 물었고, 놀란은 깜짝 놀라서 얼굴이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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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크리스토퍼 놀란이 본인 이름의 한국어 뜻을 알게됐다.
10일 전파를 탄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에 특별 게스트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출연했다.
심채경 천문학자는 “아폴로는 원래 3명이 타는 거였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반세기 지났으니 조금 발전해서 4명”이라고 말하며 우주에 한 사람을 더 보내는 것은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항준 감독은 “체중이 덜 나가는 사람 2명을 넣는 건 어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심채경은 “우주비행사로 몸집이 잡은 사람을 선호하긴 하다. 덩치가 크면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라고 설명했고, 장항준은 본인이 달탐사에 적합한 체형을 가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등장했다. 장항준은 출연 동기에 대해 물었고, 크리스토퍼 놀란은 “우선 굉장히 영향력 있는 인기 방송이라고 들었다. 기대가 컸던 건 한국의 영화 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장항준은 “녹화 끝나고 친한 척 사진 찍어 줄 수 있는지?”라고 물었고, 놀란은 “물론이죠”라고 스윗하게 답했다.
장항준은 “현대의 상업 영화들은 CG에 의존하는데 거의 쓰지 않는다”라고 놀란의 작품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어 스태프들은 불평하지 않는지”라고 질문을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최대한 실제로 찍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유에 대해 놀란은 “그래픽보다 더 공감되고, 실제적이고 위협적이고, 무게감 있기 대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놀란은 “그리고 스태프들은 도전을 즐긴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킬리언 머피의 연기에 놀란 장면이 있는지에 대해 놀란은 “매일 세트장에 갈 때마다 킬리언이 너무 잘해서 행복하고 신났다. 그는 캐릭터의 본질을 잘 이해했다. 굉장히 보기 드물고 놀라운 연기였다. 다른 배우들도 그의 연기를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심채경은 “감독님 이름이 한국어로 무슨 뜻인지?”에 대해 물었고, 놀란은 깜짝 놀라서 얼굴이 빨개졌다. 심채경은 “감독님 이름이랑 같은 두 가지 한국어가 있는데요. 첫 번째가 놀란(Surprised). 그 유사성이 정말 마음에 든다. 감독님은 늘 놀라움을 주시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심채경은 “그래서 한국어 뜻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두 번째 의미도 잇는데, 논란(Cotroversy) 서로 다른 의견을 논의한다는 뜻이죠. 개ㅐ인적으로는 두 번째 의미 역시 감독님의 영화를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독님 이름 뜻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놀란은 “정말 흥미롭다. 뭐라고 말씀하실까 살짝 걱정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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