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잘’할 차례” 현역 만기 전역 후 첫 오프시즌 맞은 ‘소노 전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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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25, 178.2cm)이 현역 만기 전역 후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성환은 "모든 것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 감독님은 감독님만의 스타일이 있으신데, 거기에 맞추고 잘 녹아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새 시즌 내가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보다는 잘할 차례다. 프로든 사회든 냉정한 곳이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성과가 있어야 하고 잘해야 한다. 최대한 잘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많은 경기를 뛰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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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전성환(25, 178.2cm)이 현역 만기 전역 후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양 소노는 1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10-94로 승리했다. 소노는 8명만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전성현과 이정현은 대표팀 소집일인 13일 전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경미한 부상을 입은 최현민과 몸을 만드는 단계인 조재우도 경기를 뛰지 않았다.
전성환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고양 오리온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꽃길은 바로 펼쳐지지 않았다. 데뷔 시즌인 2019-2020시즌은 17경기 평균 9분 28초를 뛰었고, 2020-2021시즌은 4경기 평균 1분 15초를 뛰었다.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전성환은 군 복무를 해결하기 위해 현역으로 입대했고, 지난 시즌 중반 전역했다. 돌아오니 팀의 이름이 바뀌어 있었지만, 전성환이 뛸 기회는 여전히 없었다. 이제 그는 아쉬움 가득한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새 시즌 ‘잘’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간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묻자 전성환은 “훈련하다가 햄스트링이 3cm 정도 찢어졌다. 3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다. 다행히 이제 3주 차가 돼서 다음 주나 그 다음 주쯤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현역 군 복무는 어땠냐는 질문에 “몸 만드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안에서 배려를 많이 받았다. 운동할 수 있는 환경도 나쁘지 않게 되어 있어서 몸 만드는 데에 어려움이 많지는 않았다”라며 의젓하게 이야기했다.
팀의 이름이 두 번 바뀌는 것과 함께 전성환은 새로운 감독을 마주했다. 김승기 감독은 가드를 성장시키는 데에 특출난 능력이 있는 사령탑. 전성환도 이전과 달리 자신의 자리를 꿈꿀 수 있다. 다만, 소노에는 확실한 주전 포인트가드 이정현이 있는 만큼 전성환은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증명해야 한다.
전성환은 “모든 것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 감독님은 감독님만의 스타일이 있으신데, 거기에 맞추고 잘 녹아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새 시즌 내가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보다는 잘할 차례다. 프로든 사회든 냉정한 곳이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성과가 있어야 하고 잘해야 한다. 최대한 잘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많은 경기를 뛰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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