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비 얼굴 10대→30대 다 된다 “사기당한 것 같다는 반응도” (악귀)[EN:인터뷰③]

하지원 2023. 8. 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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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얼굴을 지닌 배우 김신비가 그려낼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신비는 8월 10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SBS 드라마 '악귀'(김은희 극본, 이정림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3년생으로 30살인 김신비는 전작 SBS '치얼업'에서는 20대 대학생 역할을, '악귀'에서는 10대 고등학생 역할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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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레인TPC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다양한 얼굴을 지닌 배우 김신비가 그려낼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신비는 8월 10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SBS 드라마 '악귀'(김은희 극본, 이정림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김신비는 염해상(오정세) 든든한 친구이자 아귀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신비는 주인공들이 악귀를 찾는 과정 속 핵심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993년생으로 30살인 김신비는 전작 SBS '치얼업'에서는 20대 대학생 역할을, '악귀'에서는 10대 고등학생 역할을 연기했다. 엄청난 동안 외모에 시청자들은 "어떻게 저 얼굴이 93년생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김신비는 "(나이를 알고 나서) '사기당한 것 같다'는 댓글을 봤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김신비는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것에 대해 "'나는 고등학생이다'고 주문을 외우면서 임했다"고 털어놨다.

2019년 영화 '유빙'으로 데뷔한 김신비는 그간 SBS '모범택시', tvN '홈타운', 넷플릭스 '모범가족' 등 굵직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23년에는 '치얼업'에 이어 '악귀'로 이름 세글자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김신비는 "공교롭게 작품을 연달아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주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꾸준히 하던 대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신비는 약 10년 전인 19살, 일찍이 군대를 다녀온 군필남이다. 김신비는 "19살 호기심으로 군대에 입대했던 것이 지금 생각해도 만족스럽다"며 "군대 위문 공연 때 선임의 제안으로 연극 준비를 했는데 그때 흥미를 느껴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신비는 20대를 되돌아보며 "쉼 없이 몰아쳤던 것 같다. 지금도 나아가는 중이다. 마냥 쉬면 불안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바람에 대해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낼 수 있는 인생캐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범죄도시4'를 준비 중인 김신비는 "'악귀'와는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해 또 어떤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만날지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7월 29일 종영한 SBS 드라마 '악귀'(김은희 극본, 이정림 연출)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마지막 회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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